[Network] 웹 통신의 큰 흐름 ( 브라우저 주소창에 URL 입력 시 과정 )

2018. 7. 9. 14:39Computer Network

[Network] 웹 통신의 큰 흐름 ( 브라우저 주소창에 URL 입력 시 과정 )


웹 통신의 큰 흐름

우리가 Chrome 을 실행시켜 주소창에 특정 URL 값을 입력시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in 브라우저

  1. url 에 입력된 값을 브라우저 내부에서 결정된 규칙에 따라 그 의미를 조사한다.
  2. 조사된 의미에 따라 Request 메시지를 만든다.
  3. 만들어진 메시지를 웹 서버로 전송한다.

이 때 전송하는 과정은 브라우저가 직접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운반 구조에 의뢰하여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가 택배를 보낼 때 직접 보내는게 아니라, 이미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택배 시스템(택배 회사)을 이용하여 보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in 프로토콜 스택, LAN 어댑터

  1. 프로토콜 스택(운영체제에 내장된 네트워크 제어용 소프트웨어)이 브라우저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2. 브라우저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패킷 속에 저장한다.
  3. 그리고 수신처 주소 등의 제어정보를 덧붙인다.
  4. 그런 다음, 패킷을 LAN 어댑터에 넘긴다.
  5. LAN 어댑터는 패킷을(?) 전기신호로 변환시킨다.
  6. 신호를 LAN 케이블에 송출시킨다.

프로토콜 스택은 통신 중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이 제어 정보를 사용하여 고쳐 보내거나, 각종 상황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네트워크 세계에서는 비서가 있어서 우리가 비서에게 물건만 건네주면, 받는 사람의 주소와 각종 유의사항을 써준다! 여기서는 프로토콜 스택이 비서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in 허브, 스위치, 라우터

  1. LAN 어댑터가 송신한 패킷은 스위칭 허브를 경우하여 인터넷 접속용 라우터에 도착한다.
  2. 라우터는 패킷을 프로바이더(통신사)에게 전달한다.
  3. 인터넷으로 들어가게 된다.


in 액세스 회선, 프로바이더

  1. 패킷은 인터넷의 입구에 있는 액세스 회선(통신 회선)에 의해 POP(Point Of Presence, 통신사용 라우터)까지 운반된다.
  2. POP 를 거쳐 인터넷의 핵심부로 들어가게 된다.
  3. 수 많은 고속 라우터들 사이로 패킷이 목적지를 향해 흘러가게 된다.


in 방화벽, 캐시서버

  1. 패킷은 인터넷 핵심부를 통과하여 웹 서버측의 LAN 에 도착한다.
  2. 기다리고 있던 방화벽이 도착한 패킷을 검사한다.
  3. 패킷이 웹 서버까지 가야하는지 가지 않아도 되는지를 판단하는 캐시서버가 존재한다.

굳이 서버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골라낸다. 액세스한 페이지의 데이터가 캐시서버에 있으면 웹 서버에 의뢰하지 않고 바로 그 값을 읽을 수 있다. 페이지의 데이터 중에 다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캐시 서버에 저장된다.


in 웹 서버

  1. 패킷이 물리적인 웹 서버에 도착하면 웹 서버의 프로토콜 스택은 패킷을 추출하여 메시지를 복원하고 웹 서버 애플리케이션에 넘긴다.
  2. 메시지를 받은 웹 서버 애플리케이션은 요청 메시지에 따른 데이터를 응답 메시지에 넣어 클라이언트로 회송한다.
  3. 왔던 방식대로 응답 메시지가 클라이언트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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